현대전자는 직접위성방송(DBS) 수신용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현대는 유럽 표준규격을 채택,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달중 샘플을
내놓고 오는 6월부터 양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선보인 제품은 위성방송 수신기인 세트 톱 박스(SET TOP BOX)에
들어온 신호중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영상을 완전한 상태로 복원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신호복조 <>원상복구 등을 구현하기 위해 2개 이상의 칩이 필요했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한 개의 칩으로 4가지 이상의 부가기능을 수행,
시스템을 소형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