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험사가 가입자의 위험을 평가해 가입여부를 결정하는 계약사
정기준을 모은 책자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4일 보험계약의 승낙과 보험료율을 결정하는 보험인수의 기준
을 총망라한 규정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보험사들은 가입자의 실제 경험에 바탕으로한 축적된 통계
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일본의 계약사정기준을 그대로 사용해왔다.

삼성은 이에따라 지난1년동안 국내 경험통계를 기초로 계약사정기준을 정
비해왔으며 표준질병사인 분류표에 따라 질병을 분류해 오는등 경험통계의
축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