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1.40%를
기록, 전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2,380억원규모의 당일발행물에 대한 물량부담으로
초반부터 증권사들이 매도에 나서 유통수익율이 상승하는 약세를 보였다.

중반이후 관망세를 보이던 투신 보험등이 경과물위주로 매수에 가담하면서
수익률하락을 시도했으나 단기급락에 대한 반발상승세를 저지하지는 못했다.

채권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향후 장세에 대한 전망이 교차, 유통수익율
상승과 하락사이에서 양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일과 같은 연 9.50%를 기록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