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은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설정문제와 관련, 한
일양국간 초점이 되고 있는 독도주변에 사실상의 공동관리수역인 제3수역설
정을 한국측에 제안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제3수역은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사이에, 한국이 일본령인 오키섬과 독도사
이에 각각 중간선을 설정할 때 중복되는 수역으로 일본측은 한국의 총선후
실시될 어업교섭에서 이같은 안을 한국측에 제시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