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오는 9일 월례회장단회의를 개최, 자본재국산화방안과 2002년
월드컵축대회 유치를 위한 재계차원의 협조방안을 협의키로했다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수지적자및 대일무역적자를 줄이기위해
대기업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자본재국산화 추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회장단은 오는 6월 개최국 선정을 앞두고 한일양국이 막바지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월드컵축구대회와 관련, 총수들이 해외출장을 늘려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는문제도 협의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종현 회장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김석준 쌍용
김선홍 기아 최원석 동아 장치혁 고합그룹회장을 비롯 조양호 한진 신준호
롯데그룹회장 등이 참석한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도 지난해 11월 재계자정선언이후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 이의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