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출고가격이 규격에 따라 9.4%까지 인상됐다.

소비자가격도 업체에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13%까지 오른값에 거래되고있
다.

유산균음료인 요구르트도 출고가격이 5.8%, 소비자가격이 11.1% 인상됐다.

7일 서울우유 등 유가공업체들은 원유 및 포장재가격 상승과 누적된 인건비
등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경영압박이 가중되자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 출고가
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인상된 출고가격은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흰우유 200ml가 개당
160원에서 175원으로 9.4%, 500ml와 1l짜리가 390원과 770원에서 425원과
835원으로 9%와 8.45%, 커피 초코 딸기 바나나등 가공유 200ml 짜리는 개당
165원에서 180원으로 9.1% 각각 인상됐다.

소매가격도 흰우유 200ml 카톤팩이 330원으로 10%, 500ml와 1l짜리 카톤팩
은 680원과 1,250원으로 13.3%와 8.7%가, 가공유는 200ml 카톤팩이 360원으
로 9.1% 각각 오른값에 거래되고 있다.

해태요구르트의 출고가격도 65ml짜리가 개당 52원에서 55원으로 5.8%, 소매
가격이 개당 90원에서 100원으로 11.1% 올랐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