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상품권판매 양극화 심화 .. 대형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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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4년 4월 도입된 상품권제도가 "빈익빈 부익부"현상을 보이고있다.
롯데 신세계 현대등 대형백화점들은 올들어 60~100%정도 판매가 증가, 상품
권영업이 본궤도로 올라선 반면 단일점포백화점이나 제조업체들은 판매부진
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들어 3월까지 500여억원어치의 상품권
을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8% 늘어났다.
롯데는 지난 94년4월6일부터 상품권을 판매, 지난달까지 모두 2,140여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팔았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올해들어 3개월동안 191억원어치의 상품권을 팔아 지난해 같은기
간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도 같은기간중 상품권매출이 166억원으로 97% 늘어났으며 뉴코아는 76
억원어치를 판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방필 그레이스등 단일점포백화점은 3개월동안 상품권판매액이 10억
원에도 못미쳤다.
그랜드 애경 한화등도 상품권매출이 10억~20억원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설 추석등의 선물로 인기를 끌고있는 상품권 수요가 단일점포백
화점보다는 유명백화점이나 다점포백화점쪽으로 몰리면서 빈익빈 부익부현상
이 나타나고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상품권으로 교환할수 있는 상품종류가 한정돼있어 백화
점상품권보다 인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제당 LG화학의 경우 판매부진을 이유로 지난해말부터 상품권 발행을 중
단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
롯데 신세계 현대등 대형백화점들은 올들어 60~100%정도 판매가 증가, 상품
권영업이 본궤도로 올라선 반면 단일점포백화점이나 제조업체들은 판매부진
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들어 3월까지 500여억원어치의 상품권
을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8% 늘어났다.
롯데는 지난 94년4월6일부터 상품권을 판매, 지난달까지 모두 2,140여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팔았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올해들어 3개월동안 191억원어치의 상품권을 팔아 지난해 같은기
간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도 같은기간중 상품권매출이 166억원으로 97% 늘어났으며 뉴코아는 76
억원어치를 판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방필 그레이스등 단일점포백화점은 3개월동안 상품권판매액이 10억
원에도 못미쳤다.
그랜드 애경 한화등도 상품권매출이 10억~20억원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설 추석등의 선물로 인기를 끌고있는 상품권 수요가 단일점포백
화점보다는 유명백화점이나 다점포백화점쪽으로 몰리면서 빈익빈 부익부현상
이 나타나고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상품권으로 교환할수 있는 상품종류가 한정돼있어 백화
점상품권보다 인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제당 LG화학의 경우 판매부진을 이유로 지난해말부터 상품권 발행을 중
단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