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우수중소기업제품의 해외홍보를 위해 인터넷에 중소기업관을
구축키로 하고 이를 추진할 인터넷사업추진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해선 상품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나
비용부담때문에 기업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인터넷을 통한 홍
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내달까지 우수중소기업 2백개사와 이들이 생산하는 4백개품
목을 선정, 홈페이지 및 상품카탈로그를 제작하고 6월부터 운용에 들어가기
로 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 4억5천만원은 전액 재정에서 부담키로 했으며 정보엑스
포행사에도 참여키로 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원총괄국장을 반장으로 기술품질원 96정
보엑스포조직위원회 초고속정보통신기획단 한국전산원 중진공의 간부로 인터
넷사업추진위원회도 발족시켰다.

중기청은 중소기업관에 수록할 업체를 점차 확대, 내년엔 3백개사 6백개품
목으로 늘리기로 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