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96 데이비스컵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그룹 준결승 뉴질랜드전에서 2승2패를 기록, 마지막 단식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7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윤용일 (삼성물산)이
단식에서 역전승했으나 복식의 이형택 (건국대)-이종민 (미 UCLA 입학
예정)조는 역전패 했다.

이로써 한국은 4단식.1복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승2패를
기록, 8일 오전11시에 열릴 마지막 단식에서 이형택이 브레트 스티븐을
꺾을 경우 본선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