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회사가 현재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중소기업사장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이런 불안감해소를 위해 자기회사의 경영을 스스로 채점해볼수 있는
간단한 기법이 개발돼나와 눈길을 끈다.

중진공이 개발한 이 기법은 모두 18개항목을 사장이 직접 채점해 보도록
한 것.

이 18개항목을 체크해 5개이상이 해당되면 극히 위험한 상태.

4개가 해당되면 불안한 상황.

반면 3개이하일 경우는 아직은 건강한 상태지만 주의해야 할 수준이라고
한다.

이익감소 자금난악화 차입금과다상태등 3개부문으로 나누어진 이들 항목은
매출 금융비용 외상회수등 전반적인 항목에 대해 체크한다.

이 18개항목과는 별도로 5개 항목을 만들어 이들 항목중 2개에 속하는
기업은 부도 또는 도산직전에 있다고 경고한다.

< 중소기업 자기진단항목 >

<> 경영진단항목 <> 도산직전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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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출(수주 거래처 단가)이 점점 줄어든다. 1.능력있는 사원이 계속
2.금융부담이 계속 늘어난다. 그만 둔다.
3.대손이 증가한다. 2.자금조달위해 분식결산을
4.가동률(인원 설비 자재)이 감소한다. 했다.
5.경비가 갈수록 증가한다. 3.주거래은행이 대출을
6.순이익률이 감소한다. 거절했다.
7.차입금이 늘어 변제가 어려워졌다. 4.어음을 남발했다.
8.지급어음 외상매입금지급을 연장했다. 5.어음을 지급기일전에
9.외상매출어음이 부도났다. 회수했다.
10.종업원임금 지급이 늦어졌다.
11.차입금 때문에 은행에자주 드나든다.
12.원천세 보험료납부가 더욱 늦어진다.
13.소액이지만 사채를 이용하고 싶었다.
14.외상회수지연으로 운전자금을 차입했다.
15.채권회수불능이 일어났다.
16.과다한 설비투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쓴다.
17.적자가 생겨 자금을 빌렸다.
18.재고누적으로 돈을 빌려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