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미얀마 사우스 다곤 지역에 가전제품과 관련 부품을 생산하
는 종합전자단지를 건설한다.

대우는 이를위해 양곤에 위치한 기존 컬러TV와 VTR 생산공장을 사우스 다
곤으로 옮기는 한편 이 곳에 VTR헤드등 각종 부품 생산라인을 함께 건설키
로 하고 8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우스 다곤 종합전자단지에는 1차로 올해말까지 1천만달러를 투자,<>컬
러 TV(연산 20만대) <>VTR(연산 20만대) <>냉장고(연산 7만대)등 가전 완제
품과 <>VTR헤드 <>PCB(인쇄회로기판) <>리모콘 <>전압자동절환장치 등의 제
조라인을 갖추키로 했다.

또 2단계로 99년까지 1천만달러를 추가 투자,VTR헤드의 설비규모를 연산
5백만개에서 1천5백만개로,전압자동절환장치는 연산 1백20만개에서 2백40만
개로 늘리는등 부품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증산하는 등 부품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대우는 미얀마 현지의 직영써비스센터와 대리점을 확충하는등 현지마케팅
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얀마의 가전시장이 보급 초기단계라는 점을 감안해
잠재시장 공략을 위해 종합생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