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모방은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산 인근의 1,2000평의 공장부지에
종합온천시설, 호텔, 콘도 등이 갖춰진 대규모 레저타운을 조성한다.

이 지역은 의정부시와 서울 상계동 아파트단지의 중간 지하철1호선
망월사역 부근에 위치,인근에 150만명정도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서울
북부지역의 새로운 관광지로조성될 전망이다.

8일 나전모방은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135일대 공장부지 지하 300m에서
양질의 온천수를 발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자원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질의 온천수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자원연구소의 타당성조사에 따르면 1일 적정 양수량이 335t(최대
양수량은 550-600t)이며 평균수온은 33.6C-35C.수질은 피부질환및 신경통
치료, 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뛰어난 중탄산-나트륨(Na-HCO)온천수로
판명됐다.

이에따라 나전모방은 올 상반기중으로 의정부시에 온천지구지정을 신청
하는 한편 건설, 레저, 유통전문업체들 모집,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동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지 1만2,000평 연면적 2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중앙에 종합
리트시설을 중심으로 대형 종합온천시설과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
웨딩시설, 판매및 문화시설이 타원형으로 들어선다.

특히 기존 온천단지가 노약자나 노인중심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 리조트와
온천을 겸비해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