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1.33%를
기록, 지난 주말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3,341억원으로 많았지만 무리없이 소화됐다.

장초반부터 수익률 연11.39%의 강세로 시작했고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계속되면서 연11.33%로 마감됐다.

이날은 투신 은행 보험 증권 외국계은행등 기관들이 고른 매수세를 보였다.

채권전문가들은 따라서 11.30%대에서 저항을 받은뒤 수익률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환매채 2조2,500억원을 신규로 규제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난주보다 0.20%포인트 하락한 9.30%를 나타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