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음료가 보유중인 한국 3M 지분 40%를 미국 3M에 매각한다.

두산음료는 4일 그룹 계열사들의 지분 정리 차원에서 한국 3M주식(장부가
48억원)을 매각키로하고 현재 미국 3M본사와 가격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두산음료는 3M지분을 그룹 창립 1백주년인 오는 8월1일 이전에 정리할
예정이다.

두산음료는 이번 3M지분의 매각으로 최소 176억원이상의 매매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94년말 현재 한국 3M의 순자산은 550억원으로 자본금(110억원)의 5배수준
이다.

두산음료는 지난 77년 창립당시 3M에 40%를 출자했었다.

두산음료는 오는 5월 3일 주주총회를 열어 두산종합식품과의 합병할
예정으로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