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대비 스윙체크] (20.끝) '총정리'..'스루 더 볼'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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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19회에 걸쳐 골프스윙을 체크했다.
다음은 이제까지의 설명을 총정리한 것이다.
(1) 거리와 방향은 "스윙 스루"가 좌우한다.
"스루 더 볼"이 골프스윙의 전부로 생각해야 한다.
(2) "스루 더 볼"의 여부는 피니시가 증명한다.
클럽헤드가 등 뒤로 완전히 넘어가는 것을 느껴야 스윙 스루가 된
것이다.
(3) "폴로스루-피니시"가 이뤄지려면 힘을 빼야한다.
골프의 파워란 백스윙의 꼬임에 모두 저장돼 있는 것으로 추가적
힘은 하등 필요가 없다.
거리를 내겠다고 톱에서 힘을 주면 볼을 때리게 된다.
볼을 때리면 스윙 동작이 거기서 그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임팩트
싯점의 헤드 스피드는 오히려 감속된다.
반면 스윙으로 치면 헤드가 계속 전진해야 하기 때문에 스피드 감속이
없다.
(4) 골퍼들은 "클럽이 완전히 한바퀴 도는 동작"이 바로 스윙이라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
한바퀴 도는 것은 하나의 동작이다.
이 개념을 사무실에서 일 할때나 식사 할때나 항상 상기하며 최면을
걸어야 한다.
(5) 미스샷 원인의 99%는 "힘"에서 파생된다.
거리를 내겠다고 톱에서 힘을 주면 시작부터 궤도가 허물어 진다.
일단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조용히 치겠다"고 항상 다짐 할 것.
그걸 잊어 버리는데서 얼토당토 않은 샷이 나온다.
(6) "코킹유지, 양손리드, 레이트히트"는 모두 같은 뜻으로 거리를
좌우하는 요소이다.
이것 역시 "힘을 주면" 무너진다.
힘을 주면 그 힘은 가장 먼저 그립에 전달되고 그러면 코킹부터 풀리게
된다.
"올라간 그대로 내린다"고 생각해야 양손리드가 이뤄진다.
(7) 백스윙은 언제나 끝까지 해줘야 한다.
힘을 뺀답시고 백스윙이 완료되기도 전에 다운스윙을 하지 말라는 것.
백스윙을 완료해야 그 파워가 "스윙 스루"를 통해 헤드에 전달된다.
(8) 하나의 이미지로 스윙해서 평균적으로 일관성 있는 샷이 나오면
그 이미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더 거리를 내겠다"며 다른 이미지로 바꾸면 먼저 이미지도 잊어
버려 "오리무중"의 상태가 되기 쉽다.
(9) 백스윙에서는 오른쪽 무릎이 밀리지 말아야 하고 다운스윙에서는
왼쪽 무릎이 밖으로 빠지거나 일찍 펴지지 않아야 한다.
하체동작은 이것만 지키면 된다.
(10) "볼을 뒤에서 친다, 하체를 잡아 둔다, 머리를 잡아둔다, 오른쪽
어깨를 떨어 뜨린다" 등은 모두 클럽헤드가 뒤에서부터 볼에 접근하는
"인-아웃"의 궤도를 만들기 위함이다.
항상 백스윙보다 다운스윙 궤도가 더 안쪽이 되어야 한다고 다짐 한다.
<>.거릴 내겠다고 하면 오히려 거리가 줄고 그저 조용히 스윙하면
저절로 거리가 나는 것이 골프스윙이다.
미스샷은 "욕심"에서 비롯된다.
사람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그것이 바로 골프라고 단정
짓기엔 골퍼의 인생이 너무도 길다.
골프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천국도 보이고 지옥도 보인다.
이제 완연한 봄.
"스윙체크"가 뭔가 "새로운 스윙 개념"을 당신에게 제공했다면 금년
시즌이야말로 당신 몫이 될 것이다.
< 김흥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
다음은 이제까지의 설명을 총정리한 것이다.
(1) 거리와 방향은 "스윙 스루"가 좌우한다.
"스루 더 볼"이 골프스윙의 전부로 생각해야 한다.
(2) "스루 더 볼"의 여부는 피니시가 증명한다.
클럽헤드가 등 뒤로 완전히 넘어가는 것을 느껴야 스윙 스루가 된
것이다.
(3) "폴로스루-피니시"가 이뤄지려면 힘을 빼야한다.
골프의 파워란 백스윙의 꼬임에 모두 저장돼 있는 것으로 추가적
힘은 하등 필요가 없다.
거리를 내겠다고 톱에서 힘을 주면 볼을 때리게 된다.
볼을 때리면 스윙 동작이 거기서 그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임팩트
싯점의 헤드 스피드는 오히려 감속된다.
반면 스윙으로 치면 헤드가 계속 전진해야 하기 때문에 스피드 감속이
없다.
(4) 골퍼들은 "클럽이 완전히 한바퀴 도는 동작"이 바로 스윙이라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
한바퀴 도는 것은 하나의 동작이다.
이 개념을 사무실에서 일 할때나 식사 할때나 항상 상기하며 최면을
걸어야 한다.
(5) 미스샷 원인의 99%는 "힘"에서 파생된다.
거리를 내겠다고 톱에서 힘을 주면 시작부터 궤도가 허물어 진다.
일단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조용히 치겠다"고 항상 다짐 할 것.
그걸 잊어 버리는데서 얼토당토 않은 샷이 나온다.
(6) "코킹유지, 양손리드, 레이트히트"는 모두 같은 뜻으로 거리를
좌우하는 요소이다.
이것 역시 "힘을 주면" 무너진다.
힘을 주면 그 힘은 가장 먼저 그립에 전달되고 그러면 코킹부터 풀리게
된다.
"올라간 그대로 내린다"고 생각해야 양손리드가 이뤄진다.
(7) 백스윙은 언제나 끝까지 해줘야 한다.
힘을 뺀답시고 백스윙이 완료되기도 전에 다운스윙을 하지 말라는 것.
백스윙을 완료해야 그 파워가 "스윙 스루"를 통해 헤드에 전달된다.
(8) 하나의 이미지로 스윙해서 평균적으로 일관성 있는 샷이 나오면
그 이미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더 거리를 내겠다"며 다른 이미지로 바꾸면 먼저 이미지도 잊어
버려 "오리무중"의 상태가 되기 쉽다.
(9) 백스윙에서는 오른쪽 무릎이 밀리지 말아야 하고 다운스윙에서는
왼쪽 무릎이 밖으로 빠지거나 일찍 펴지지 않아야 한다.
하체동작은 이것만 지키면 된다.
(10) "볼을 뒤에서 친다, 하체를 잡아 둔다, 머리를 잡아둔다, 오른쪽
어깨를 떨어 뜨린다" 등은 모두 클럽헤드가 뒤에서부터 볼에 접근하는
"인-아웃"의 궤도를 만들기 위함이다.
항상 백스윙보다 다운스윙 궤도가 더 안쪽이 되어야 한다고 다짐 한다.
<>.거릴 내겠다고 하면 오히려 거리가 줄고 그저 조용히 스윙하면
저절로 거리가 나는 것이 골프스윙이다.
미스샷은 "욕심"에서 비롯된다.
사람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그것이 바로 골프라고 단정
짓기엔 골퍼의 인생이 너무도 길다.
골프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천국도 보이고 지옥도 보인다.
이제 완연한 봄.
"스윙체크"가 뭔가 "새로운 스윙 개념"을 당신에게 제공했다면 금년
시즌이야말로 당신 몫이 될 것이다.
< 김흥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