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와 아시아 등 신흥시장(이머징마켓)의 증권시장이 올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8일 미금융계에 따르면 올들어 3개월동안 이머징마켓의 주가상승률은
달러가치로 환산할때 평균 5.8%에 달했다.

지난해 이 지역의 주가가 멕시코통화위기 등으로 6.9% 하락했던 것에 비해
회복기조가 뚜렷한 것이다.

이머징마켓의 채권가격상승률도 이 기간중 4%에 달했다.

이 기간중 특히 인도 말레이시아 멕시코 베네주엘라 등의 주가상승률은
10%를 넘어섰고 에쿠아도르와 페루의 채권가치는 10% 이상 상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