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 국내업무와 국제업무의 통합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달 들어 대우증권과 쌍용증권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업무와
국제업무로 이원화됐던 조직을 통합해 업무를 일원화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3일 기업금융본부 조직을 개편, 지금까지 해외유가증권
발행및 인수업무를 전담했던 국제금융부를 기업금융1, 2, 3부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이들 부서에서는 국내업무와 국제업무의 구별을 두지 않고
<>회사채 발행 <>해외증권 인수 <>주주우선공모 증자 <>특수채 <>M&A및
공개 <>장외등록법인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쌍용증권은 지난 4일 국내상장사 유가증권업무를 담당했던 인수공모1부와
해외유가증권발행업무를 담당했던 국제금융부를 통합해 기업금융1부를
신설했다.

또한 비상장사 유가증권업무를 담당했던 인수공모2부와 국제금융부내
M&A업무팀을 통합해 기업금융2부를 신설했다.

< 원종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