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8일 오만의 가스액화기지(LNG트레인)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
낸싱에 주간사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외환은행은 미국의 씨티은행 영국의 냇웨스트은행 네덜란드의 ABN암로은행
등 다른 7개은행과 공동 주간사은행자격을 획득했다.

외환은행은 앞으로 이들 은행과 논의,각국 수출입은행들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아 금융조건을 확정해 내년상반기중 대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만의 가스액화기지가 건설되면 연간 6백60만톤의 LNG가 생산되면 이중 3분
의 2인 4백만톤을 한국가스공사가 구매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오만정부및 세게 2위의 정유회사인 셸그룹이 대주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한국정부도 5%의 지분참여를 하기로 대주주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은 대형프로젝트사업에 은행들이 모회사 보증없이 자금을
공여한뒤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대출금을 상환받는 금융형태를 말
한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8천6백만달러의 프로젝트파이낸싱에 주간사로 참여,세계
34위에 랭크됐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