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의 공정한 경쟁을 유지하고 수익자를 보호하기 위한 투자신탁협회
가 9일 오전 대한투자신탁 17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및 업무규정승인등과 함께 임기 3년의 초대회장에
김유상(59) 전산업증권회장을 선출하는등 임원진을 선임했다.

8개투신사사장들은 당연직회원이사로 선임됐으며 비상근부회장에 이근영
한국투신사장이, 상무이사에는 강국수투신협회설립사무국장이, 비상근감사
에는 대한투신 이상엽감사와 중앙투신 한은섭감사가 각각 뽑혔다.

또 협회정관과 운용전문인력등록규정과 자율규제위원회를 두는등 주요규정
도 이날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투자신탁협회는 2부1실4과의 조직을 구성하고 오는5월3일 증권거래소 별관
8층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