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비사들이 장래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소년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

대한항공 정비본부 임직원들은 9일 서울 이대부속중학교에서 이 학교
3년 염정환군(14)에게 1천2백7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이 염군을 돕기로 나선 것은 어릴적에 부모를 모두 여의고
큰어머니댁에서 살고 있는 염군이 미래의 항공정비사가 되기 위한
포부를 갖고 충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데 따른 것.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