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성패는 매도에서 결정된다.

주식을 사는것은 누구나 쉽게 할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는 어느 시점에서 얼마만큼 파느냐를 잘 선택한다.

초보자들은 욕심과 미련때문에 주식을 쉽게 팔려고 하지 않는다.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들은 욕심을 다 채워서 팔려고 한다.

주가가 하락하는데도 손절매를 하지 못하고 손해폭을 크게 만든다.

그래서 다 팔기 어려울 때는 반만 팔아보는 방법이 있다.

혹시 팔고 나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반쯤이라도 판 것이 잘했다 싶으면 나머지 반도 마저 팔아버리면 된다.

전부가 아닌 반쯤만 판다고 생각하면 결정이 좀 쉬워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