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아시아지역 연구용원자로심포지엄이 한국원자력연구소 주최로 내달
29일부터 3일간 대덕 호텔롯데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베트남등 아시아지역 12개
국가와 미국 캐나다 유럽5개국 아프리카1개국등 총20개국에서 2백여명의 전
문가들이 참가해 1백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연구용원자로의 운영,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및 응용,중성자빔이용등 8개
분과로 나눠 진행될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특히 원자력연구소의 박경배박사
가 "간암치료용 홀륨166 거대응집입자조제", 일본원자력연구소의 소야마박
사가 "JRR-3M을 이용한 중성자 광학기구개발",미국 브루크헤븐국립연구소의
폴츠박사가 "연구로시설 운영개선프로그램"등의 논문을 발표한다.

아시아지역 연구용원자로 심포지엄은 연구용원자로를 활용해 개발한 각
분야의 기술 교환으로 기술적유대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86년 일본 리
코대학에서 처음 열린 이래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