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시는 환경오염 이주대책사업 구역에 살고 있는 세입자에게 중구
남외동 구병영역사 자리에 짓고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를 알선해 주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구역내 세입자들의 이주지연이 발생함에 따라 현재
공정 22%인 남외동 공공임대아파트를 알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입주대상은 89년1월24일부터 울산시 환경오염 이주대책사업 구역인 여천
동과 매암동 부곡동 용연동 선암동 일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세입
자들이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종합건설사업소에서 희망자 신청을 받아 신청자가 알
선대상인 8백38가구를 초과할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