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반등세를 보였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1.24%를
기록해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날은 수익률이 연11.15%로 초강세로 시작했지만 향후 장세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매매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후들어 증권사에서 당발물량과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수익률이
상승했다.

당일발행물량은 추가발행 80억원어치를 포함해 2,935억원으로 많은
편이었지만 대부분 증권사로 소화됐다.

증권사들의 활발한 시장참여와는 달리 투신, 은행등 기관들은 매매에
소극적이었다.

CD 91일물은 연10.70%로 전날에 이어 사상최저치를 경신했으며 기업어음도
10%대로 진입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과 같은 9.30%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