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4당 기자회견 : 신한국 .. 이회창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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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4당은 10일 일제히 선대위의장 또는 당총재의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
출마한 자당후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 국민회의 정대철.정희경 선대위공동의장,
민주당의 홍성우 선대위공동위원장,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이날 안정론
견제론 3김정치청산 내각제실현 등 각당의 입장을 거듭 천명하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
이번 선거는 지역주의와 붕당정치에 얽매인 낡은 정치구도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정치의 틀을 짜는 기회다.
지역을 볼모로 대립과 반목을 조장하고 역사의 흐름을 꺼꾸로 돌려
놓으려는 낡은 정치에 대해서는 유권자 여러분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새로운 정치가 제대로 펼쳐지기 위해서는 우선 정치안정이 이뤄져야 하고
이는 우리당이 안정의석을 얻어야 가능하다.
신한국당은 이미 과거의 정당이 아니다.
우리당은 지역성을 뛰어넘은 국민의 정당으로서 당내 민주화를 통해 당의
체질을 일신하고 포용과 화합의 시민정치를 펼쳐가겠다.
유권자 여러분께서 우리 신한국당을 선택해 주시면 저희들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21세기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의 도발행위는 국민에게 우리가 어떤 안보상태에
있는지 일깨워준 효과가 있었다.
정부와 여당이 이를 선거에 이용하려 한 것은 아니다.
선거운동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야가 서로 상대당을 비방하거나
중상모략했던 점은 철저히 고쳐 나가야 할 부분이다.
각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민이 냉철히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
겸허히 말씀드리지만 신한국당이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얻는게 불가능
하다고 보지 않는다.
여소야대가 되면 선대위의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
출마한 자당후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 국민회의 정대철.정희경 선대위공동의장,
민주당의 홍성우 선대위공동위원장,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이날 안정론
견제론 3김정치청산 내각제실현 등 각당의 입장을 거듭 천명하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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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지역주의와 붕당정치에 얽매인 낡은 정치구도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정치의 틀을 짜는 기회다.
지역을 볼모로 대립과 반목을 조장하고 역사의 흐름을 꺼꾸로 돌려
놓으려는 낡은 정치에 대해서는 유권자 여러분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새로운 정치가 제대로 펼쳐지기 위해서는 우선 정치안정이 이뤄져야 하고
이는 우리당이 안정의석을 얻어야 가능하다.
신한국당은 이미 과거의 정당이 아니다.
우리당은 지역성을 뛰어넘은 국민의 정당으로서 당내 민주화를 통해 당의
체질을 일신하고 포용과 화합의 시민정치를 펼쳐가겠다.
유권자 여러분께서 우리 신한국당을 선택해 주시면 저희들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21세기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의 도발행위는 국민에게 우리가 어떤 안보상태에
있는지 일깨워준 효과가 있었다.
정부와 여당이 이를 선거에 이용하려 한 것은 아니다.
선거운동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야가 서로 상대당을 비방하거나
중상모략했던 점은 철저히 고쳐 나가야 할 부분이다.
각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민이 냉철히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
겸허히 말씀드리지만 신한국당이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얻는게 불가능
하다고 보지 않는다.
여소야대가 되면 선대위의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