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신탁계정으로 5% 이상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종목
은 모두 100개 종목으로 중간집계됐다.

또 개인이 신탁계정으로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식도 7개 종목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감독원이 이날까지 각 기관으로부터 3월말 현재 주식 대량
보유 상황을 보고받은 결과 한국투자신탁이 34개 종목에서 5% 이상 대
량으로 주식을 보유한 것을 비롯 대한투신이 38개,국민투신이 10개,지
방투신이 1개등 투자신탁사들이 모두 83개 종목을 5% 이상 대량으로 보
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은 상업은행이 7개 종목의 주식을 5% 이상 대량보유한 것을 비
롯 서울은행이 5개 종목,산업은행도 2개 종목을 대량으로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투자가들이 공히 5% 이상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도 20
여개 종목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청호컴퓨터주식의 절반가까이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
화재 한국이동통신등도 기관보유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증감원에 보고된 기관들의 5%이상 보유현황은 다음과 같다.

(단위:%) <>산업은행=방림(지분율 7.91) 대성전선(7.44) <>기업은행=중
외제약(6.13) <>중앙투신=성미전자(5.70) <>한미은행=한라시멘트(5.08)
<>대구은행=대구투금(9.71) <>서울은행=대경기계(5.15) 동아정기(5.73)
대창단조(5.00) 선창산업(5.35) 신화실업(6.81) <>상업은행=한라시멘트
(9.3 1) 로케트전기(8.21) 한창(7.88) 동양강철(6.61) 유한양행(5.89)
세계물산(5.76) 녹십자(5.70)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