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는 천연소가죽과 인공피혁 샤무드를 사용한 패션 스포츠화를
개발,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헤드"상표로 이달중 시판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이 20대 초.중반 세대를 겨냥해 개발한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5만-7만5천원이고 20여종의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코오롱은 올해 이 제품의 직영점 5개를 개설하는 것을 비롯, 20개 대리점과
35개 백화점에 유통망을 구축해 6만켤레를 판매하고 오는 2000년에는 90만
켤레를 판매해 4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헤드는 미국의 스포츠전문 브랜드로 코오롱상사는 작년부터 자사의
의류상품에 이 상표를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