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오염 조사 .. 한/중 공동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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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중 양국 정부차원의 황해 수질오염도 공동 조사가 본격
실시된다.
환경부는 지난 9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중 황해환경보호
공동조사 연구사업에 관한 실무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에서 한.중 양국은 내년부터 격년으로 봄과 가을 2차례에
걸쳐 화학적산소요구량 (COD) 등 기본적인 측정항목은 물론,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도와 해양퇴적토등 모두 22개 항목의 황해 수질오염도에
대해 공동조사키로 했다.
또 양국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염물질의 이동경로와 확산 및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황해오염물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황해오염
개선대책 마련도 병행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 회의에서 중국측이 황해오염원중 80%가 육지로부터
흘러 들어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조사항목에 해양퇴적토에 대한
조사까지 포함하는데 동의함으로써 앞으로 황해의 오염원인파악과
대책에 대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해 5월에 열린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에서
황해오염조사를 신규협력사업으로 추진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양국 정부차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환경실무자급 모임이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
실시된다.
환경부는 지난 9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중 황해환경보호
공동조사 연구사업에 관한 실무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에서 한.중 양국은 내년부터 격년으로 봄과 가을 2차례에
걸쳐 화학적산소요구량 (COD) 등 기본적인 측정항목은 물론,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도와 해양퇴적토등 모두 22개 항목의 황해 수질오염도에
대해 공동조사키로 했다.
또 양국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염물질의 이동경로와 확산 및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황해오염물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황해오염
개선대책 마련도 병행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 회의에서 중국측이 황해오염원중 80%가 육지로부터
흘러 들어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조사항목에 해양퇴적토에 대한
조사까지 포함하는데 동의함으로써 앞으로 황해의 오염원인파악과
대책에 대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해 5월에 열린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에서
황해오염조사를 신규협력사업으로 추진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양국 정부차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환경실무자급 모임이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