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6.04.11 00:00
수정1996.04.11 00:00
오전 9시1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제3투표구 투표소인 서초1동 동사무소
에는 지난 87년 일가족을 이끌고 귀순한 김만철씨(57)가 부인 최봉례씨(51),
맏딸 광옥씨(26)등과 함께 투표.
김씨는 "귀순이후 국회의원 선거는 두번째인데 자유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뽑고 싶은 사람을 뽑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묵묵히 일을 잘하는 사람
에게 표를 던졌다"며 웃음.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