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산업의 메카인 시카고에서는 선물거래를 밀림속의 생존에 비유한다.

강인한 정신력과 생존기술을 갖추어야만 거친 밀림과 야수들을 피해
무사히 밀림속을 빠져나올수 있다는 말이다.

50:50 확률의 제로섬( ZERO-SUM )게임인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살아남아
수익을 얻기위해서는 자기원칙을 세워 철저히 지켜나가는 것과 감정에
좌우되어 거래하지 않는 것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 하겠다.

선물시장에서 돈을 벌기위해서는 다음 세가지 원칙에 대해서 꾸준한
노력과 훈련을 해야 한다.

첫째, 풍부한 도구의 활용이나 투자정보 자료 전산 투자관련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석도구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시장전망에 대한 객관적인
분별력을 갖는 것이다.

풍부한 도구의 활용을 통해 나름대로의 투자원칙을 세우는 것이 성공투자의
선결과제인 것이다.

"원칙이 없으면 투자하지 말라"이것이 선물투자의 첫번째 교훈이다.

더불어 그러한 전망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주문체결능력이
뛰어나고 전문화된 선물중개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둘째, 인내심이다.

큰 돈을 벌기위해서는 참고 기다릴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조바심과 두려움은 투자에서 손실을 보는 첩경이다.

인내심이 없는 사람은 소소한 이익만 탐하다가 결국은 큰 손해를 보게된다.

인내는 본래 자신감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써 다음의 두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시장이 불확실하면 거래하지 말라"

"손실거래는 빨리 처분하고 이익거래는 계속 유지하라"

셋째, 모든 일상사가 그렇듯이 풍부한 지식과 성실함은 성공투자의
지름길이 된다.

주가지수 선물및 거래제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기본적 기술적 분석
방법에 대한 꾸준한 연구만이 정글을 헤치고 나오는데 필요한 무기인
것이다.

"배움에는 왕도가 없다"이것이 선물투자의 마지막 교훈이다.

이러한 원칙과 교훈을 이해하고 따르려고 한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적인
선물거래를 시작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