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댈러스의 백화점 유통업체
JC페니사로부터 "95년도 최우수상품 개발 업체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자사의 여성의류중 니트제품 40만장을 수출, 현지에서
90%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JC페니사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3만여 공급업체 가운데 소재개발 디자인
품질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 5개 업체를 선정, 최우수상품 개발
업체상을 주고 있다.

신성은 해외생산 노하우와 패션전문 연구기관의 디자인 기술을 연계해
원단을 개발, 생산한 후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봉제를
거치는 다국적 생산 판매 시스템 전략을 편 것이 성공,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페니사에 대한 여성의류 공급물량을 지난해
1,300만달러어치에서 올해 2,000만달러규모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출부문의 글로벌 마케팅 체제를 확대하고 유니온베이 지오지아 올젠
등 내수의류 브랜드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