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해온 15대 총선 뉴스가 국내외
인터넷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지난 4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하고 있는 15대
총선 뉴스의 조회건수가 12일까지 모두 2만2천1백71건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가 1만3천3백84건을 접속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이 6천5백61건, 캐나다 9백52건, 영국 4백14건, 오스트리아
1백22건, 프랑스 97건, 콜롬비아 92건, 오스트레일리아77건, 도미니칸공화국
68건, 벨기에 5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표당일인 11일에는 5천32건이 조회됐으며 개표가 마감된 12일에는
급속도로 늘어 오전10시 현재 8천5백23건의 조회건수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인터넷 뉴스를 통해 제공한 총선 개표현황의 조회건수가
많았던 것은 방송사와는 달리 인터넷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구의 개표결과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