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송원백화점이 전북 군산시에 2호점을 올 하반기에
개점하기로 했다.

12일 송원백화점은 전북 군산시 경장동 462-1번지에 건축중인 건물을 20
년간 장기 임대해 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3천2백20평의 지역밀착형 백화점
을 설립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40대의 중산층을 타킷으로 한 군산점은 지하1층 식품매장,1층 패션잡
화매장,2층 여성의류매장,3층 남성의류매장,4층 아동생활용품매장으로 구성
된다.

송원백화점은 2호점 출범으로 오는 97년에는 3천억원을 기록한다는 계획
이다.

송원백화점은 "군산시는 최근들어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인구유입
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그동안 백화점이 없어 사업전망이 뛰어나다"며 "무주
지 선점과 구매력 강화측면에서 군산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