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은 내년부터 2년마다 봄과 가을 두차례에 걸쳐 황해
수질오염실태를 공동조사하기로 했다.

12일 외무부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북경에서 개최된 황해해양환경
실무회담에서 양국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나라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카드늄 등 중금속퇴적도 등 22개
항목과 수질오염전반에 대해 공동조사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염물
질의 이동경로 등을 추적해 오염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