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APEC(아태경제협력체)의 합의에 따라 이달안에 설립되는
APEC경제자문위원회의 한국측 위원으로 현재현 동양그룹회장 이민화 (주)
메디슨사장 배순훈대우전자회장 등 3명을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APEC경제자문위원회는 APEC의 상설민간자문기구로 APEC 각 회원국이 중소
기업대표 1명을 포함해 3명의 기업체대표를 지명, 모두 5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위원회의 임무는 APEC행동지침이행과 무역.투자자유화 등 민간기업부문
관련사항에 관해 APEC에 권고하거나 APEC의 자문에 응하는 것이다.

위원회의 첫 회의는 올해 2.4분기중 개최될 예정이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