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의 연중최저치 기록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11.10%를
기록해 전일보다 0.3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93년 4월 3일 연 11.05%이후 3년만에 최저치이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은행 투신등 기관의 선취매유
입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회사채 수익률이 급락했다.

당일발행물량 30억원은 증권사들이 자체상품으로 떠안았으며 일부 경과물만
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다음주 발행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기관들은 물량확보차원에서 매수세를 강
하게 나타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일보다 0.30%포인트 하락한 연 9.
00%를 기록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