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론 브라운 상무장관의 후임
으로 12일 미키 캔터 무역대표부(USTR)대표(56)를 임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USTR 대표서리에 샬린 바셰프스키 부대표(여,45)를,
공석중인 백악관 예산실장에 프랭클린 레인즈 연방저당권협회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캔터대표는 의회가 휴회중이기 때문에 상원 인준이 필요없이 즉각 상무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

바셰프스키의 경우 무역대표의 직무를 대행할 뿐이며 추후 무역대표로
정식 임명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캐시 맥키넌 백악관 대변인이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