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EU통계국인 유로스태트는 2월중 EU 15개회원국의 실업률이 1월(10.9%)보다
약간 상승한 11%(1천8백30만명)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유로스태트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8%)보다 높은 수치"라며 "계절적
인 요인도 있지만 독일(9.0%)과 포르투갈(7.7%)의 실업률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15개 회원국중 실업률이 가장 낮은 곳은 룩셈부르크(3.0%)이며 가장
높은 곳은 스페인(22.6%)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