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삼 < 대표 >

대주주인 한진그룹이 육해공 종합물류기업으로 무선데이터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해 운영중에 있어 이 분야의 경험을 TRS에 접속시키면 사업개시후
3년이내에 최적의 TRS전국망을 구축할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한진그룹 자체가 대단위 이용자그룹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TRS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용중인 물류분야의 글로밴(GLOVAN)과 연계
시키고 3년내에 1,000억원을 투입,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수
있다.

고품질 음성서비스는 물론 데이터전송서비스및 GPS를 이용한 차량위치추적
서비스 재해통신망 도로지능망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컨소시엄은 진도 크라운제과등 TRS수요업체를 비롯 유망정보통신 중소기업
등 44개사로 구성했다.

기술은 사업권을 획득한 이후 적합한 업체로부터 이전받을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외국 장비제조업체와 국내제조업체와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토록해 국내 제조업체가 빠른 시일내에 국산장비 개발에 성공, 시판은
물론 수출하게 함으로써 국가경쟁력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개시 1년이내에 한진글로콤연구소를 설립, 중소업체들과
공동으로 TRS기술을 발전시키고 각종 부가서비스를 연구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도적으로 중소기업의 연구참여를 보장함으로써 근본적인 협력체제를
강조할 예정이다.

운영기술은 이미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한 미국 망운영사인 D&L사로부터
서비스개발과 교육훈련기법을 포함해 모두 이전받아 순수한 통신서비스
운영업체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중소기업육성을 위해서는 구성주주사 및 정보통신산업관련 중소기기제조사
에 대해 교육훈련 기술개발 금융지원등 다각적인 종합육성지원계획을 수립,
중소기기 제조업체등과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