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백대 의약품의 생산실적은 1조4천4백69억여원으로 94년에 비해
약 70%증가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에프는 1천4백39억원어치가 생산돼 이부문 1위를 차지
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해 팔린 의약품의 생산실적을 약효군별로 집계한 결
과 자양강장드링크부문에서 박카스에프에 이어 일양약품의 원비에프(4백89
억원)와 광동제약의 광쌍탕에프(3백62억원)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고 밝
혔다.

소화기계용 의약품은 한국얀센의 위궤양치료제 프레팔시드(3백76억원)가
3년째,비타민제는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3백39억원)가 15년째 1위를 차
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부에 바르는 외포용약은 태평양제약의 바르는 소염진통제 케토톱(2백21
억원),간장약으로는 대웅제약의 우루사에프(1백81억원)가 각각 부문별 수위
를 차지했다.

또 항생및 항균제로는 무좀등 진균치료제인 한국얀센의 스포라녹스캅셀(2
백 68억원),공중위생의약품으로는 동화제약의 홈키파에어졸(1백87억원),구
충제로는 종근당의 젤콤(46억원)이 가장 많이 생산됐다.

감기와 관련한 의약품으로는 항알레르기및 항히스타민제 부문에서는 유한
양행의 콘택600이,호흡기감기및 천식치료제부문에서는 한미약품의 암브로콜
시럽이 각각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