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등 6개계열사를 거느린 이수그룹이 새로 탄생했다.

이수화학은 이수세라믹등 5개 다른 계열사들과 그룹이미지통합(CI)작업을
완료하고 로고를 새로 제정,그룹으로 정식 출범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수화학 이수세라믹 이수화학유통등 이미 그룹명을 사용해 온
계열사외에 전자부품업체인 남양정밀은 이수전자로,통신관련업체인 플라스
컴은 이수테크로 각각 회사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건설업체인 동림산업은 기존의 지명도를 감안,당분간 현재의 이름
을 사용하되 가능한 빠른 시일에 개명할 계획이라고 이수그룹관계자는 설명
했다.

이 관계자는 "첨단업체인 계열사간의 유기적인 연대가 필요해 CI작업을
추진했다"고 말하고 그룹출범을 계기로 "기술및 신제품 개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그룹은 오는 2000년까지 전체매출을 1조5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