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카라라에서 활동중인 조각가 이관기씨의 작품전이 19~25일
서울 청담동 서림화랑 (514-3377)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탈리아 피렌체 가더트화랑에서 전시회를 가진 이후 4번째
개인전인 이번 작품전에는 대리석 사암 테라코타를 재료로 빚은 "원"
시리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

인체가 갖고 있는 포근함과 풍만함을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그는 특히 인체의 볼륨을 최대한 살려내 소박하면서도 넉넉한 느낌의
한국적인 얼굴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