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무역위원회는 반덤핑제소등 관련업무가 크게 늘어나는데 부응,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인회계사 2명을 사무관인 5급 일반행정직(국제
통상직류)으로 특별채용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특별채용된 회계사는 김상준씨(35)와 이건호씨(31)로 이들은 변호사와
회계사등 14명의 응시자중에서 선발됐다.

둘다 고려대 대학원(경영학석사)을 나와 각각 청운회계법인과 안건회계법인
에서 일해 왔다.

무역위원회는 당초 변호사도 채용하려 했으나 회계사인 김씨와 이씨등의
능력과 경력이 아주 뛰어나 이들만 채용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사경력은 김씨가 12년2개월, 이씨가 7년1개월로 경력의 80%를 인정받게
됐다.

무역위원회가 전문가를 특채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하반기중에는 변호사도
뽑을 계획이다.

또 업무증가로 따라 조직를 확대하기 위해 총무처와 협의중이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