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아시아증권 포럼이 14일부터 16일까지 호텔신라에서 열렸다.
포럼 이틀째인 16일에는 싱가포르 국제금융거래소(SIMEX) 앙 스위 티안
이사장이 "선물시장의 성공적인 도입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문을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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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시장운영 (싱가포르) ]]]
싱가포르 SIMEX금융시장의 운영 경험상 선물시장의 성공여부는 시장참여자
들에게 제공할수 있는 유동성 정도에 달려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수 있는 계약건수는 일평균 최소한 5,000
건에 달해야 한다.
지난해말 현재 전세계 선물시장에 상장된 629개 선물및 옵션종목중 단지
104개만이 연중 100만건이상의 계약이 체결됐고 일평균 계약건수가 단지
5,000계약 이었음을 중시해야 한다.
결국 상장파생상품 6개종목중 1개만이 "성공"을 거두고 있을 뿐이다.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적절한 상품의 선택과
도입이다.
또 도입초기단계에는 적어도 2~3개 기관이 시장조성자가 되어 10~50건의
계약체결을 유지해야 한다.
이와함께 <>우수한 브로커 유치및 효율적인 중개시스템 구축 <>시장개설및
신상품 개발후 6개월간 교육및 집중적인 사전마케팅 <>정부의 지원및 적절한
기능 수행 <>투자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한 합리적인 규제장치및 관행의 마련
등이 중요하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