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는 오는 98년 착공예정인 지하철 2,3호선에
대한 노선을 확정하고 15일 시민공람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후속절차로 다음달 3일 공청회를 연뒤 오는 6월말까지 시도
시기본계획위원회에서 노선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계획노선은 지하철 2호선의 경우 검단-남동공단간 31.5km 구간으로 연희
동-가정로-십정동-수출 5,6공단-주안역-경인로-석바위-시청-만수동-논현
동을 경유하며 시청역과 주안역에서 각각 1호선,경인전철과 환승처리할
예정이다.

3호선은 서울지하철 7호선의 온수 또는 11호선인 신월에서 시흥시를
잇는 36.3km로 중동신도시-부개동-부평구청-세일고-동부제강-송림로터리-
선화동-인하대후문-용일초등교-만수로-인천대공원을 U자형태로 연결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은 오는 98년착공해 2002년 완공할 계획이며 3호선은
2003년 착공, 2007년 완공예정이다.

인천시는 이와함께 가좌동-동아매립지간 11.2km와 주안역-송도신도시간
9.5km 연장의 지선도 같이 건설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