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방을 커보이게 하려면 무늬가 작은 밝고 옅은 색상의 벽지와 장판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또 거실의 이상적인 규모는 1인당 4~6평방m이며 5인가족을 기준 식당과
겸용할 경우에는 최소한 16.5평방m(5평)이 바람직하다.

주택공사는 16일 아파트 설계자와 현장감독자 시공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종합인테리어 지침서인 "아파트 인테리어디자인 가이드"를
발간, 이같은 실내공간연출법을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에는 <>인테리어 기본개념 <>거실 침실 자녀방등 실별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인테리어 설계 <>색상에 따른 실내공간 연출법 <>목재 타일
벽지 등 재료의 특성및 이용법 <>다양한 조명기기의 특성 <>수납공간 등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컬러사진이 실려있다.

특히 24평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핑크 베이지 그린 블루 화이트그레이계열
5가지 주제색상을 설정하고 이에맞게 문 거실 안방 자녀방 욕실 등에
사용될 재료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린 실제 아파트사진을 자료로 첨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했으며 새로운 개념이 아파트 실내평면도 수록,
미래형 첨단 실내인테리어도 선보이고 있다.

주공은 이 책자를 실내장식에 참조하려면 전국에 있는 주공 지사와
서울본부 상담실 등을 이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