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채널"과 한국 소식을 위성을
통해 해외에 전할 "코리아채널"의 운영을 전담할 "국제방송교류재단"이
17일 정식 출범한다.

국제방송교류재단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찬용)는 지난주 재단법인
설립에 따른 관계부처 허가와 등기 등 실무절차를 끝내고 17일부터
본격적인 방송준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국제방송교류재단은 "월드채널"과 "코리아채널"의 운영외에 <>각종 방송.
영상물의 국제교류협력 및 수출입 대행사업 <>방송.광고 독립프로덕션에
대한 시설임대 등 지원사업을 맡게 된다.

이 재단에는 KBS, MBC, SBS 등 방송3사를 비롯해 각종 방송유관단체
전경련 무역협회 한국관광공사 등 국제교류업무가 많은 단체들도
참여한다.

재단은 올 상반기중 인력을 확보하고 하반기에 시설장비를 갖춰
오는 12월부터 "월드채널"을 통해 하루 24시간 외국어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창립 기념리셉션은 17일 오후 5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