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동차업체 피아트사는 브라질의 자동차시장이 활황세를 보임에
따라 신형 월드카를 공개하고 연말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간다고 15일 발표
했다.

피아트는 이날 리우데자네이로 북부 250km 떨어진 우호 프레토에서 외국
에서는 처음으로 월드카 "팔리오"를 선보이고 10억달러를 투자, 현지공장
을 증설해 연말께 하루 1천대씩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에 진출한 "빅4" 외국업체중의 하나인 피아트는 지난 한햇동안
총수출의 53%선인 5억3천만달러어치의 자동차를 브라질에서 판매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