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0.90%를
기록해 전일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금까지 사상최저치로 알려진 연10.95%(93년 3월 29일)보다 0.05% 낮
은 기록이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당발물이 279억원으로 적어 장초반부터 수익률이 대폭
하락했다.

시중의 풍부한 자금사정을 바탕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도 사상최저
치인 연 10.30%를 나타냈다.

또 통안채(1년) 산업금융채권등도 증권협회가 수익률을 공식집계한 93년이
후 사상최저치를 보였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일과 같은 연 9.00%를 기록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