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채권매입 경쟁 .. 1주일새 상품잔고 10% 증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채권매수에 소극적이었던 증권사들이 채권 매입 경쟁에 나섰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32개 증권사의 채권상품 잔고는
5조9,023억원으로 지난 6일(5조3,582억원)보다 일주일사이에 10.1%
(5,441억원) 급증했다.
올들어 증권사의 주간단위 채권상품잔고가 이같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주가 처음이다.
증권사들은 총선이후 금리상승 예상우려로 지난 3월중에만 3,973억원
어치의채권을 매각하는등 올들어 지난 4월초순까지만해도 채권매도우위를
보여왔다.
지난주중 채권을 1천억원이상 대량매입한 증권사는 LG(순매수 1,474억원)
현대(1330억원) 쌍용(1050억원)등 3개사이다.
일은증권과 동아증권도 각각 342억원 3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증권사의 뒤늦은 채권매입 열기는 당분간 회사채수익률의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을 예상, 투자수익차원에서 보유물량을 늘리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32개 증권사의 채권상품 잔고는
5조9,023억원으로 지난 6일(5조3,582억원)보다 일주일사이에 10.1%
(5,441억원) 급증했다.
올들어 증권사의 주간단위 채권상품잔고가 이같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주가 처음이다.
증권사들은 총선이후 금리상승 예상우려로 지난 3월중에만 3,973억원
어치의채권을 매각하는등 올들어 지난 4월초순까지만해도 채권매도우위를
보여왔다.
지난주중 채권을 1천억원이상 대량매입한 증권사는 LG(순매수 1,474억원)
현대(1330억원) 쌍용(1050억원)등 3개사이다.
일은증권과 동아증권도 각각 342억원 3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증권사의 뒤늦은 채권매입 열기는 당분간 회사채수익률의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을 예상, 투자수익차원에서 보유물량을 늘리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